기독교가국가와민족이라는이름아래종속되어,예수그리스도를온전히따르는삶이희미해지던시대.독일의젊은신학자디트리히본회퍼는“오늘날의기독교인은과연어떻게살아야하는가?”라는질문을던지며,교리가아닌실천의중요성을일깨운다.그는“교회는악을방관해서는안된다”는확고한신념을품고레지스탕스활동에참여하고,결국히틀러제거라는치명적인음모에연루된다.한때평화를설교하던그가,수많은유대인을구하기위해모든것을걸기로결심하기까지—이극적인여정은본회퍼가선택한길이과연역사의물줄기를바꿀것이냐,아니면자신의모든것을앗아갈것이냐는물음을남긴다.그의헌신과죽음은오늘날까지도‘책임있는신앙’의대표적사례로기억되며,시대와국가를넘어서신앙의본질을묻는깊은울림을전한다.